문서 작업 중에 갑자기 코파일럿 창이 뜨는 경험, 한 번쯤 있으셨을 겁니다. 특히 새 노트북이나 키보드를 장만한 뒤에 한자 변환하려다 코파일럿이 실행되면 정말 당황스럽죠.
끄고 싶은데 어디서 끄는 건지 모르겠고, 검색해봐도 방법이 여러 가지라 뭘 골라야 맞는 건지 헷갈리셨을 거예요.
이 글에서 코파일럿 키 끄는 법을 상황별로 깔끔하게 정리했습니다. 간단한 설정 변경부터 완전 비활성화까지, 끝까지 읽으시면 본인 PC에 딱 맞는 방법을 바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코파일럿 키, 정체가 뭔가요
2024년 초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키보드에 코파일럿(Copilot) 전용 물리 키를 추가했습니다. 오른쪽 Alt 키 옆, 기존에 메뉴 키나 한자 키가 있던 자리를 대체한 겁니다.
이 키를 누르면 윈도우11에 내장된 AI 어시스턴트 코파일럿이 바로 실행됩니다. 문제는 한자 변환이나 다른 용도로 쓰던 자리에 들어왔다는 거예요.
특히 한국어 사용자 입장에서는 한자 키가 사라진 게 큰 불편입니다. 의도치 않게 코파일럿이 실행되는 일이 잦아서, 코파일럿 키 끄는 법을 찾는 분들이 계속 늘고 있죠.

윈도우 설정에서 코파일럿 끄기
가장 쉬운 방법부터 시작합니다. 윈도우11 설정에서 코파일럿 기능 자체를 비활성화하면 키를 눌러도 아무 반응이 없게 됩니다.
설정 앱을 열고(윈도우 키 + I), 왼쪽 메뉴에서 “개인 설정”을 선택합니다. “작업 표시줄” 항목으로 들어가면 “Copilot” 토글 스위치가 보여요. 이걸 끄면 됩니다.
윈도우 24H2 이후 업데이트에서는 코파일럿이 별도 앱으로 분리되었습니다. 이 경우 설정의 “앱 > 설치된 앱”에서 Microsoft Copilot을 찾아 제거할 수도 있어요.

작업 표시줄 코파일럿 아이콘 제거
키를 끄는 것과 별개로, 작업 표시줄에 코파일럿 아이콘이 자리 잡고 있는 것도 신경 쓰이실 겁니다. 이것도 간단히 치울 수 있습니다.
작업 표시줄 빈 곳을 마우스 오른쪽 클릭하고 “작업 표시줄 설정”을 선택하세요. “작업 표시줄 항목” 섹션에서 Copilot 토글을 끄면 아이콘이 사라집니다.
기능 자체가 사라지는 건 아니지만, 눈앞에서 치우는 것만으로도 실수 클릭을 줄일 수 있습니다. 코파일럿 키 끄는 법과 함께 적용하면 훨씬 깔끔해져요.
파워토이즈로 코파일럿 키 재매핑하기
마이크로소프트가 무료로 제공하는 파워토이즈(PowerToys)를 쓰면 코파일럿 키를 다른 기능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끄는 것보다 한 단계 더 실용적인 방법이에요.
파워토이즈를 설치한 뒤 “Keyboard Manager”를 열고, “키 다시 매핑”을 클릭합니다. 물리 키 항목에서 Copilot 키를 선택하고, 매핑 대상을 “한자” 또는 원하는 키로 지정하면 끝입니다.
아예 해당 키를 비활성화하고 싶으면 매핑 대상을 “Undefined”로 설정하세요. 키를 눌러도 아무 동작이 일어나지 않게 됩니다. 코파일럿 키 끄는 법 중에서 가장 유연한 방식이에요.

레지스트리 편집으로 완전 비활성화
설정이나 파워토이즈보다 확실한 방법을 원한다면 레지스트리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레지스트리는 시스템 핵심 설정이라 수정 전에 백업을 꼭 해두세요.
윈도우 키 + R을 누르고 “regedit”를 입력해서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엽니다. HKEY_CURRENT_USER\Software\Policies\Microsoft\Windows 경로로 이동하세요. 여기에 “WindowsCopilot” 키가 없으면 마우스 오른쪽 클릭으로 새로 만들어야 합니다.
WindowsCopilot 키 안에 DWORD(32비트) 값을 새로 만들고 이름을 “TurnOffWindowsCopilot”으로 지정합니다. 값 데이터를 1로 설정하고 재부팅하면 코파일럿이 시스템 수준에서 완전히 꺼집니다.
그룹 정책 편집기로 끄기
윈도우11 프로(Pro) 이상 버전을 쓰고 계시다면 그룹 정책 편집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홈 버전에서는 이 방법을 쓸 수 없으니 참고하세요.
윈도우 키 + R을 누르고 “gpedit.msc”를 실행합니다. 사용자 구성 > 관리 템플릿 > Windows 구성 요소 > Windows Copilot 경로로 이동하세요.
“Windows Copilot 끄기” 정책을 더블 클릭하고 “사용”으로 변경한 뒤 확인을 누릅니다. 재부팅하면 코파일럿이 완전히 비활성화돼요. 회사 업무용 PC에서 코파일럿 키 끄는 법으로 이 방법을 많이 씁니다.

아수스 노트북 코파일럿 키 한자 복구
아수스(ASUS) 노트북 사용자들이 특히 많이 검색하는 항목입니다. 아수스 최신 노트북은 한자 키 자리에 코파일럿 키가 들어가 있어서, 한자 변환 자체가 안 되는 문제가 생기거든요.
해결법은 파워토이즈 방식과 동일합니다. 파워토이즈 설치 후 Keyboard Manager에서 Copilot 키를 한자(Hanja) 키로 재매핑하면 원래 기능이 돌아옵니다.
삼성, LG 등 다른 브랜드 노트북도 코파일럿 키가 탑재된 최신 모델이라면 같은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어요. 브랜드별로 키 위치만 약간 다를 뿐 원리는 똑같습니다.
방법별 비교 정리
코파일럿 키 끄는 법을 네 가지로 정리했는데, 어떤 걸 선택할지 한눈에 비교해보겠습니다.
윈도우 설정: 난이도 낮음, 효과 보통, 원복 쉬움. 모든 윈도우11 버전에서 가능합니다. 가장 간편하지만 물리 키 자체는 비활성화되지 않아요.
파워토이즈 재매핑: 난이도 낮음, 효과 높음, 원복 쉬움. 모든 버전에서 가능합니다. 키를 다른 기능으로 전환하거나 완전히 끌 수 있어서 가장 추천하는 방법이에요.
레지스트리 편집: 난이도 보통, 효과 높음, 원복 가능(값 삭제). 모든 버전에서 가능합니다. 시스템 수준 비활성화라 확실하지만 실수 위험이 있어요.
그룹 정책: 난이도 보통, 효과 높음, 원복 쉬움. 프로 버전 이상에서만 가능합니다. 회사 PC나 다수 PC 관리에 적합해요.

자주 묻는 질문
코파일럿 키를 끄면 다른 기능에 영향이 있나요?
없습니다. 코파일럿 기능만 비활성화되고 나머지 키보드 기능은 정상 작동합니다.
파워토이즈는 무료인가요?
네,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식으로 제공하는 무료 도구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PowerToys”로 검색하면 바로 설치할 수 있어요.
윈도우10에서도 코파일럿 키 끄는 법이 같은가요?
윈도우10에는 코파일럿 기능이 기본 탑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키보드에 물리 키만 있는 경우 파워토이즈로 재매핑하면 됩니다.
레지스트리 수정 후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하나요?
만들었던 TurnOffWindowsCopilot 값을 삭제하고 재부팅하면 원래 상태로 돌아갑니다. 수정 전에 레지스트리 백업을 해두면 더 안전해요.
코파일럿 업데이트 후 설정이 초기화되나요?
윈도우 대규모 업데이트 시 설정이 초기화될 수 있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다시 끄면 되고, 레지스트리나 그룹 정책 방식이 업데이트에 더 잘 버팁니다.
코파일럿 키를 한자 말고 다른 키로도 바꿀 수 있나요?
파워토이즈에서 원하는 키로 자유롭게 매핑 가능합니다. 캡처 도구, 계산기, 볼륨 조절 등 자주 쓰는 기능으로 바꾸는 분도 많아요.
엣지 브라우저의 코파일럿도 같이 꺼지나요?
키보드 코파일럿 키와 엣지 브라우저 코파일럿은 별개입니다. 엣지 코파일럿은 엣지 설정의 “사이드바” 메뉴에서 따로 끄셔야 합니다.
마무리
코파일럿 키 끄는 법, 본인 상황에 맞는 방법을 찾으셨길 바랍니다. 처음 해보시는 분이라면 파워토이즈 방식을 추천드려요. 설치도 간단하고, 나중에 마음이 바뀌면 원복도 클릭 한 번이니까요.
AI 기능 자체가 싫은 게 아니라 키 위치가 불편한 거라면, 다른 키로 재매핑해서 유용하게 쓰는 것도 방법입니다. 코파일럿이 필요한 순간에는 작업 표시줄 검색이나 시작 메뉴에서 언제든 불러올 수 있으니까요.
설정 한 번 바꿔두면 더 이상 작업 중에 코파일럿 창이 불쑥 뜨는 일은 없을 겁니다.